수영 진짜 전혀 못하는데 서핑 가능할까요?

수트를 입으면 어느정도 부력이 있어서 괜찮긴 한데 기본적인 호흡법정도는 알고 있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파도에 말렸을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요~

저 또한 수영을 못하지만 서핑을 하고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서핑보드가 최고의 수상구조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서프구조대의 구조장비는 서핑보드(롱보드)이기도하구요.
보드를 다루는 방법만 익힌다면 완벽한 부력을 가진 장비를 가지고 물에 들어가기때문에 오히려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튜브를 타고 물에 둥둥 떠내려가서 조난당하는 경우는 많지만 서프보드(서핑보드)는 직접 패들링을 통해서 자유롭게 방향전환을 하고 전진 할 수 있으니 파도가 정말 매서운날(이런 날 대체로 조류가 아주 강력함)이 아니라면 물에 빠져서 조난당할일은 없을 꺼에요!!

 

결론. 발목에 차는 리쉬만 잘 점검 해주신다면 물에 빠지고싶어도 빠지지 못할정도로 강한 부력을 가진 안전장비를 가지고 물에 입수하는 셈입니다.

깊은물에 빠졌을때는 발목에 달려있는 리쉬를 재빨리 당겨서 서프보드위로 올라주세요.

 

그리고 입문강습시에는 깊은 수심에 들어가지도 않기때문에 수영을 못하더라도 얼마든지 서핑을 재밌게 즐기 실 수 있습니다.

수영 못해도 할수는 있지만 할줄알면 도움은 됩니다!

발 닿는 곳에서 타는거면 못해도 되요.
그런데 재미붙고, 더 하고 싶으면 할줄 알아야해요.

리쉬는 안전장비가 아니라 보드를 주우러 멀리 헤엄쳐 가지 않아도 되도록 하기 위한 편의장비입니다.
그렇기에 리쉬로 인해 위험한 상황이 닥치면 리쉬를 빠르게 풀수 있도록 장착하여야하고,
원치 않더라도 리쉬가, 혹은 리쉬와 보드를 묶은 리쉬 스트링/ 플러그가 끊기거나 풀리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때는 자신을 도와줄 부력장치는 없어요. 수영을 해야죠.

위험 상황을 마주했을 때 수영을 할 줄 알고 모르고는 침착함을 찾는데 많은 차이도 있을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