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후 갈비뼈통증 질문이요

흔히 서핑에 입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갈비뼈가 아픈 걸 비기너 병(초보 병)이라고 합니다.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리자면 글 쓰신 분만 아픈 게 아니라 초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고충 중에 하나입니다.
저 또한 갈비뼈가 아파서 한 2주간 아파서 서핑을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체로 초보 때는 바다 위 보드에 엎드려 있는 시간이 더 많은데요
파도가 일렁하는 찰나에 가슴을 들지 않으면 갈비뼈와 보드가 부딪히게 됩니다.
혹은 깊은 라인업에 들어갈 때 파도가 치는 순간 손으로 푸시 오프를 하지 않고 가슴으로 그대로 파도를 맞이하면 갈비뼈에 무리가 많이 발생합니다.

심한 경우 부러지거나 금이 가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갈비뼈를 다친 경우에는 최소 30일 정도 안정을 취해줘야 합니다.
아픈 상태에서 서핑하겠다고 무리하면 정말 돌이킬 수 없는 갈비를 맞이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갈비뼈가 금 가거나 부러졌을 때 따로 하는 깁스는 존재하지 않으니 무조건 절대 안정이 필요합니다.

얼른 나으시길 바랄게요.

추가로 보드가 익숙해지다보면 자연스럽게 갈비뼈를 보드에 부딪히는 경우는 줄어들게 되니 너무 서핑에 대해 걱정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서핑 막 입문했을때 갈비뼈 아파서 고생한 기억이 나네요.

아파도 파도보면 막 눈돌아가서는 입수하고 했었어요.